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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물가상승 둔화 타고 2만 달러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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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여 만…美 CPI 꺾여 연준 '속도조절' 기대 반영

한국금융신문

사진제공= 픽사베이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물가상승 둔화 기대감을 타고 두 달여 만에 2만 달러를 회복했다.

가상자산 전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16일(한국시각) 오전 8시 8분 현재 비트코인은 개당 24시간 전보다 0.4% 하락한 2만882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내 비트코인은 2만1065달러 선까지 터치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이 2만 달러를 회복한 것은 지난 2022년 11월 8일 이후 2개월 여 만이다.

비트코인은 올들어 11일 연속 상승해서 25% 넘게 상승 곡선을 그렸다.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상승 배경으로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둔화되고 연준(Fed)의 통화긴축 속도조절 기대감으로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FTX 사태로 비트코인은 그간 박스권에 갇혀 있었다. 그러나 미국 12월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6.5%를 기록하고,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이 마무리되는 수순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도 2만 달러 회복 수준인 2580만원 선에서 비트코인이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에서는 16일 같은 시각 비트코인이 전일대비 0.1% 하락한 2585만원 선이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에서도 같은 시각 비트코인이 0.25% 하락한 2583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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