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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전쟁 중 젤렌스키 '깜짝 방미'…패트리엇 지원 변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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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일외교팀장 김수형 기자와 함께 이야기 더 나눠보겠습니다.

Q. 젤렌스키, '깜짝 방미' 배경은?

[김수형/통일외교팀장 : 미국 내에서 커지고 있는 전쟁 피로감을 극복하는 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방미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이렇게 분석할 수 있습니다. 지난달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요, 종전협상을 촉구해야 한다는 의견은 크게 높아졌고, 경제 부정적인 영향이 있어도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은 확연히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녁 프라임 시간대에 맞춰 미 전역에 생중계된 젤렌스키 대통령의 의회 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 지원 여론을 환기시키는 데는 일단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우크라이나 지원에 백지수표를 쓰지 않겠다는 공화당이 미 하원에 다수당을 차지하게 되는데요, 우크라이나 지원책이 포함된 450억 달러 규모의 예산안 처리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의 의회 연설이 공화당의 이탈을 막는 데도 꼭 필요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