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주유소 주유 모습.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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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총파업 10일째를 맞고 있는 3일 국제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기름값은 연일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의 <국내 석유 제품 주간 가격동향>을 보면, 11월 5주째(11월27일~12월1일)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18.3원 내린 1626.2원(리터당)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가격은 12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10.9원이 내린 1702.2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26.8원 내린 1564.7원이었다. 이번 주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6.4원 하락한 1862원으로 나타났다. 오피넷은 보고서에서 “이번 주 국제 유가는 중국 경제지표 둔화, 오펙플러스(OPEC+) 추가 감산 가능성 희박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 중”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기준 전국 품절 주유소는 총 60곳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주유소(한국석유관리원 2021년 집계 기준 1만1378개소) 가운데 0.52% 수준이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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