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화물연대 총파업

화물연대 파업에 전국 품절주유소 21곳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총파업이 이어지고 있는 29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휘발유 품절 안내문이 붙어있다.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파장으로 일부 주유소에서 수송 지연에 따른 휘발유·경유 품절 사태가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화물연대 파업의 영향으로 유류제품 수송이 지연돼 품절된 주유소가 전국에 총 21개소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중 휘발유 품절 주유소가 19개소, 경유 품절이 2개소로, 모두 저장용량 대비 판매량이 많은 수도권 주유소(서울 17개소, 경기 3개소, 인천 1개소)였다.

산업부는 품절 사태를 맞은 주유소에 대해선 “12시간 내 유류를 공급하기 위해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해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품절 주유소 현황 정보를 이날부터 매일 오후 4시께 오피넷(opinet.co.kr)을 통해 안내하고, 재고가 없는 주유소는 네이버 지도, 티맵 등 지도서비스에 표시되지 않도록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는 전날 기준 전국 주유소의 재고가 휘발유는 8일분, 경유는 10일분 가량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산업부는 정유공장, 저유소 등 주요 거점별 입·출하 현황을 모니터링해 수송 차질이 우려되는 경우 화물연대 미가입 차량 등을 활용한 비상수송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