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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대피시킨 주우크라 대사관, ‘적극행정’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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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외교부 장준성 정책홍보담당관(앞줄 오른쪽)이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수상을 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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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2022년 범정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주우크라이나 한국대사관이 약 1000km를 운전해 우리 국민을 대피시킨 사례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인사혁신처, 행정안전부, 국무조정실 등이 공동 개최해 292개 기관이 540여건의 사례를 제출했다. 외교부가 이번 대회에 진출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수사례를 다양한 형태의 홍보자료로 제작해 적극행정 공직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 독려해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외교부는 올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현지 항공기 진입이 중단되자 잔류 국민들의 육로 출국을 지원했다. 외교부는 “주우크라이나대사관의 4대 차량을 인솔해 대한민국 국민임을 식별할 수 있는 차량 스티커를 부착해 30시간 이상 쉬지 않고 1000km 이상을 운전해 우리 국민의 무사 대피를 이뤄냈다”며 “전쟁 중에도 재외국민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선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했다.

[김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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