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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이슈 취업과 일자리

“AI가 시니어 일자리 찾아준다” 중장년 취업사이트 ‘올워크’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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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최근 리뉴얼한 올워크 홈페이지. 사진 올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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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전문 취업포털 올워크(대표 김봉갑)가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이트 업그레이드의 핵심 키워드는 ‘정교함’과 ‘편리성’이다. 이 회사가 자체 개발한 ‘커리어 인공지능(AI)’을 통해 구직자와 구인 기업 간 미스매칭을 줄인 게 특징이다. 재취업을 원하는 중장년 취업준비생이 자신의 프로필을 올리면 AI 분석을 통해 원하는 연봉·근로조건·근무지에 최적화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문자로 이용자에게 맞춤형 취업 정보를 알려주는 ‘내부 소셜미디어(SNS)’ 기능도 추가됐다. 채용 의사를 전달받은 올워크 개인 회원은 업체와 실시간으로 오프라인 면접 일정 조율은 물론 비대면 화상 면접을 통해 즉석 채용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기업들도 비용 지급 없이 구직자들의 정보를 제한 없이 열람할 수 있다.

김봉갑 대표는 “지난 6년여간 취업 포털을 운영하면서 축적한 중장년 취업·채용 관련 데이터가 회사의 근간”이라며 “2030대와 단기 일자리 위주인 기존 취업포털과 가장 차별화되는 포인트”라고 말했다. 이어 “40세 이상 시니어 재취업에 AI와 SNS라는 양 날개를 단 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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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워크의 맞춤형 일자리 정보 제공 흐름. 그래픽 올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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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워크는 지난해 3월 시니어 대상 ‘AI 잡 매칭(Job Matching)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 회사다. 2020년 9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AI 바우처’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지난해 9월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디딤돌 과제’에 선정돼, 중장년 재취업을 위한 AI 고도화 및 SNS 서비스를 론칭하기도 했다.

현재는 하루 평균 3000개 이상 맞춤형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취업 회사 대부분은 중소제조업 분야다. 김 대표는 “제조업이 힘들다는 건 선입견”이라며 “공장 자동화로 근무 환경이 크게 개선돼 중장년들도 안정적인 재취업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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