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검단 신도시 거주자들과 간담회를 하는 모습. 2022.2.26/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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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신도시연합(이하 검신연합)은 성명서를 통해 "검단신도시와 한강신도시 주민을 위해 빠르고 합리적인 5호선이 추진될 수 있도록, 3자가 적극적으로 협의할 것을 요구한다"고 16일 밝혔다.
검신연합은 그동안 교통으로 소외받던 서북부 지역의 5호선 연장이 가시적으로 추진되는 것에 환영을 표하며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따라 2기신도시인 검단신도시와 한강신도시의 열악한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5호선 연결이라는 숙제가 조속히 이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신연합은 또 "인천시는 김포시와 서울시의 긴밀한 물밑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안일하게 독자적 노선만 주장하다가 협상 테이블에 앉지도 못하고 왕따를 자처했다"며 앞으로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할 것을 촉구했다.
검신연합 측은 "철도는 거의 신의 영역인데, 그간 정치인과 일부 주민단체가 예측할 수도 없는 노선도로 주민들을 현혹하다보니 검단신도시의 5호선 유치와 교통 환경 개선이 늦어진 경향이 있다"며 "김포시가 5호선 유치를 위해 건폐장과 차량 기지를 받아들이며 주도권을 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노선 갈등으로 인한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을지 모른다는 우려가 있다"고 했다.
끝으로 "현재 김포시 주도로 철도 전문가들이 사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국토부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의 목적대로 검단신도시와 한강신도시 주민들의 교통불편이 빠르게 해소될 수 있도록 각 지자체가 서로 양보하며 협의해주길 기대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김희정 기자 dontsig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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