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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미, 인도 · 인니와 G20서 정상회담…"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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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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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을 계기로 인도 및 인도네시아 정상과 만나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백악관은 별도 보도자료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만나 국제 경제 협력을 위한 우선적 장으로서 G20에 대한 공동의 헌신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기후 변화를 비롯해 팬데믹, 빈곤 퇴치 등 도전에 대한 해법을 제공하기 위해 다자적 금융 기구로서 G20의 국제적 리더십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백악관은 전했습니다.

인도 외교부는 바이든 대통령과 모디 총리가 신기술, 차세대 컴퓨터, 인공지능 등 미래 지향 분야에서의 협력을 포함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지속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쿼드, I2U2 등 새로운 협의체 내의 양국 간 밀접한 협력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습니다.

모디 총리는 이날 바이든 대통령에게 양국 간 동반자 관계 강화에 대해 지속해서 지원한 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는 냉전 시대부터 러시아로부터 많은 무기를 수입하는 등 전통적으로 미국보다는 러시아와 더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중국의 팽창 위협이 커지면서 인도는 중국 견제를 위해 쿼드의 일원이 되는 등 지난 몇 년간 외교 무게의 중심을 미국으로 조금씩 이동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인도는 최근 러시아산 원유도 적극적으로 수입하는 등 미국과 러시아 사이에서 자국의 이익을 확실하게 챙기는 실리 외교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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