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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 (일)

"페달·핸들 없다"…테슬라, '자율주행 로보택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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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테슬라가 완전 자율주행 기술로 운행되는 무인택시를 공개했습니다. 2026년 말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는데요, 페달도 핸들도 없고, 가격도 4천만 원 정도로 저렴합니다.

장윤정 기자가 소개하겠습니다.

[리포트]
우주인과 악수를 한 뒤 등장한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

행사장에 주차된 차량에 올라 탑니다. 완전 자율주행 기술로 운행되는 무인 로보택시 '사이버캡'입니다.

일론 머스크 / 테슬라 CEO
"우리는 감독 완전 자율 주행에서 무감독 완전 자율 주행으로 전환할 것입니다. 잠들었다가 깨면 목적지에 도착해 있을 겁니다."

양쪽에 문이 하나씩 달린 2도어 차량으로 내부에는 핸들과 페달이 없습니다.

사울 나카시 / '사이버캡' 탑승자
"우리는 첫번째 사이버 택시를 향해 걸어갔고 차량에 탔습니다. 운전대가 없는 완전 자율이에요!"

가격은 대당 3만달러, 우리 돈 약 4000만원 정도로 2026년 말 생산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대 20명을 태울 수 있는 대형 자율주행 차량과 인간형 로봇인 옵티머스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자동차 산업을 뒤흔들 기술로 평가받는 로보택시는 전세계 빅테크 기업들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합니다.

구글 자회사 웨이모는 미국 일부 도시에서 상업운전에 들어갔고, 중국 최대 검색기업 바이두도 로보택시 서비스를 중국 10개 도시로 확대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자율주행 기술기업인 SWM 등이 최근에야 서울 강남 지역에서 시범 운영에 들어가는 등 로보택시 경쟁에서 뒤쳐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장윤정 기자(yoo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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