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전용기 대신 민항기 이용
대통령 전용기 역할을 하는 신형 공군 1호기의 내부모습. 한겨레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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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는 윤석열 대통령의 11~16일 동남아시아 순방 취재에 대통령 전용기를 이용하지 않기로 10일 결정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지난 9일 밤 “외교 관련 왜곡, 편파 보도가 반복되어 온 점”을 이유로 들어 이번 순방에서 <문화방송>(MBC) 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배제했습니다. <한겨레>는 이를 언론을 통제하려는 반민주주의적 결정이라 판단합니다.
대통령 전용기는 정부 예산으로 운용되는 공적인 자산이며, 대통령실의 선택에 따라 차별적으로 접근을 제한해서는 안 되는 공간입니다. 전용기에 동승하는 언론사 취재진도 전용기 이용 비용을 각자 분담하고 있습니다.
<한겨레> 취재진은 민항기로 캄보디아 프놈펜과 인도네시아 발리로 이동해, 윤 대통령의 한-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 한·미·일 정상회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을 취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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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해서 더 따뜻한, <한겨레>의 벗이 되어주세요한겨레는 이번 취재에 대통령 전용기를 거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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