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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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바일 게임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카카오게임즈 오딘:발할라 라이징(오딘)이 지난 10월, 큰폭의 이용자 회복세를 기록해 이목이 쏠린다.
7일 모바일 빅데이터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10월 오딘의 월간순이용자 규모는 19만여명을 기록, 올초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3분기 들어선 지난 9월과 10월 모두 3만명 수준의 신규 설치기기를 잇따라 기록하며 신규 이용자를 대거 끌어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장기 흥행을 기록 중인 MMORPG 게임 중에서도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게임업계에선 출시 2년차를 맞은 오딘이 공성전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둔 상황에서 과거 이용자를 다시 끌어모은 것으로 보고 있다. 히트2 등 경쟁작으로 빠져나간 이용자가 오딘으로 돌아왔다는 것. 실제 히트2의 10월 MAU는 12만명에 그치며 전달대비 반토막 수준까지 빠진 상태다.
업계에선 당장 이달말 예고된 공성전을 주목하고 있다. 공성전은 같은 이름의 서버 그룹군 내에서 참가 권한을 가진 길드들이 성의 소유권을 두고 치열한 전쟁을 치르는 대규모 PvP 콘텐츠다. 오딘의 공성전에서는 성문을 파괴 혹은 수비하는 과정에서 특별한 장치와 함께 길드원간의 개성있고 전략적인 계획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선 강력한 경쟁 요소 탓에 대규모 과금 및 이용자 쏠림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추정한다. 이미 동종 MMORPG 장르에서 공성전 출시 후, 큰 폭의 이용자 추이 상승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2일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공성전의 경우, 막바지 폴리싱이 진행되고 있고, 성벽 기어오르는 등 오딘의 특색을 공성전에서도 볼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는 12월에는 월드 챔피언스 리그를 통해 최고를 가리는 경쟁 콘텐츠를 내놓을 예정이며, 유저 편의성 높이는 서비스나 새로운 경쟁구도 만들 다양한 업데이트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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