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분양시장에는 전국적으로 대단지 아파트 물량이 약 1만3000가구 나온다. 분양 물량이 1만가구 넘게 나오는 건 13주 만이어서 주목된다.
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1월 둘째주(7~11일)에 전국 20곳에서 총 1만2880가구가 청약 접수를 한다. 이 가운데 지방에 공급되는 물량이 1만641가구에 달한다. 수도권에선 2239가구의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지방에서 가장 물량이 많이 나오는 곳은 충청남도다. 충남 홍성군에 있는 내포신도시에선 총 1474가구 규모 '디에트르 에듀시티'가 7~9일 청약 신청을 받는다. 충남 천안시 동남구 용곡동에는 2개 블록에 걸쳐 '호반써밋 센트럴파크'가 들어선다. 1블록에는 전용면적 84~99㎡ 총 453가구, 2블록에는 전용면적 66~99㎡ 총 1284가구가 각각 공급된다.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도 다수 공급된다.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에선 '천안 롯데캐슬 더 두정'이 7일부터 사흘간 총 584가구의 청약을 접수한다.
충남 논산시에선 HDC현대산업개발이 '논산 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 접수를 한다. 논산 아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4층, 7개동으로 이뤄졌고 총 453가구 규모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3억8000만원대로 책정됐다.
같은 충청권인 대전시에선 한화 건설부문이 짓는 '포레나 대전학하(1단지)'가 1순위 청약 접수를 한다. 포레나 대전학하는 지하 2층~지상 34층으로 구성됐고 전용면적 59~84㎡로 설계됐다. 전체 1754가구 중 임대를 제외한 872가구가 이번에 일반분양된다.
수도권에선 경기도 파주 운정신도시와 평택 화양지구를 중심으로 신규 물량이 나온다. 운정신도시 A39블록에서는 총 518가구 규모 '호반 써밋'이, 운정신도시 A49 블록에서는 총 275가구 규모 '시티프라디움'이 청약 접수를 한다. 화양지구에는 '포레나 평택화양'이 총 995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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