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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인도 '현수교 참사' 관련 보수업체 등 9명 체포…"과실 치사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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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명이 숨진 인도 현수교 붕괴 참사와 관련해 9명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NDTV 등 인도 매체가 1일(한국시간) 보도했습니다.

인도 경찰은 전날 해당 현수교 관리 관계자 9명을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중에는 다리 보수 작업을 진행한 업체 '오레바'의 관리자, 다리 관광 티켓 판매원, 경비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경찰은 "조사 후 관련자들을 추가로 체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서부 구자라트주 모르비 지역에서 보행자 전용 현수교가 갑자기 무너지면서 사람들이 물에 빠져 141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다리는 140여년 전에 건설돼 매우 낡았으며, 최근 7개월간 보수공사를 거쳐 지난달 26일 재개장했습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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