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공항 현장 데스크 운영·긴급환자 발생 대비 업무협조체계 구축
필리핀 세부공항서 활주로 이탈한 대한항공 여객기 |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외교부는 대한항공 여객기의 필리핀 세부 공항 활주로 이탈 사고 이후 공항 시설 복구 지연, 현지 기상 불안정이 지속함에 따라 신속대응팀 인원 3명을 세부 공항에 파견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속대응팀은 외교부 본부 직원 2명, 주필리핀대사관 직원 1명 등 실무인력 3명으로 구성됐다. 주세부분관은 지난 24일 사고 발생 후 현지 공항에서 영사 조력 활동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 여객기의 활주로 이탈 사고로 현지에서 발이 묶였던 승객들은 25일 대체 항공편을 통해 모두 귀국했다.
그러나 세부 공항 주변 기상 악화로 26일에도 진에어 등 우리 국적기 2편이 세부 공항에 착륙하지 못하는 등 우리 국민 세부 입출국에 추가 문제가 생길 것을 대비해 신속 대응팀을 파견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외교부는 "현재 공항 내 현장 데스크를 운영하고 공항 내 긴급 환자 발생에 대비해 세부 공항 24시간 클리닉과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현지 공관, 국내 관계부처, 항공사 등과 긴밀히 협조해 승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i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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