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가 최근 한 달간 200대가 넘는 이란제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리는 우크라이나 상공의 완전한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중요한 성과를 얻었습니다. 이란제 샤헤드 드론 233대와 미사일 수십 발을 최근 한 달간 격추했습니다."
이란이 교관을 러시아에 파견해 드론 운용상의 문제와 관련한 교육을 했다는 보도까지 나온 상황에서, 러시아와 이란이 모두 드론 거래 사실을 부인하자 쐐기를 박은 겁니다.
<드미트리 폴랸스키 / 유엔 주재 러시아 부대사> "모든 말도 안 되는 소리에 대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사용하는 드론은 러시아에서 제조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다 근거 없는 주장입니다."
미국과 프랑스, 영국 등이 드론 제공이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적극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있고,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도 이란에 대한 제재에 나섰습니다.
유엔이 이를 조사하기 위한 전문가를 우크라이나에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러시아는 파견될 경우 유엔과 협력을 재검토하겠다고 으름장을 놨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상당수의 드론을 격추했다고 주장했지만, 적지 않은 자폭 드론은 전력망 등 민간시설에 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는 아이언돔과 패트리엇 미사일 등 다양한 방어 무기를 갖추고 있는 이스라엘에 서한까지 보내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살상 가능성이 있는 무기이기 때문에 제공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도적 지원과 방탄조끼 등 제공으로 선을 그었던 이스라엘은 우크라이나의 조기 경보시스템 개발은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취재 : 이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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