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중앙포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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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윤석열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 “총선 즈음에 한 번 나서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 장관의 총선 출마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총선에서는 큰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선거는 누군가의 상징”이라며 “상대적으로 젊고 유능하고 우리가 갖고 있는 상식, 공정 가치를 담고 있는 사람, 이런 분이 진두지휘하는 게 맞지 않느냐”고 말했다.
조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여당이 탄탄하게 뒷받침돼야 한다. 그 뒷받침은 국회에서 의석수로 돼야 하는 것”이라며 “국회에서 제1당이 되기 위해서는 서울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을 파고들기 위한 신선한 바람이 우리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좋은 분들이 영입돼야 한다. 한 장관도 생각해볼 수 있는 카드”라고 했다.
조 의원은 “지난 2006년에 법무부 장관 했던 강금실 전 장관이 열린우리당(당시 여당)의 서울시장 후보였지 않나. 아마 그때 노무현 대통령도 비슷한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한 장관이 진짜 (등판)할까’라는 물음에 조 의원은 “본인의 선택 등 여러 가지 환경에 달려 있다. 대통령의 의중도 있어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보다 당에서 요청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든다”고 덧붙였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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