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한국문화 팬 박람회 ‘더케이 팬 페어’에서 외국인들이 부채춤을 배우고 있다. 서울 광화문광장과 잠실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리는 ‘2022 한국문화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더케이 팬 페어’는 한식, 패션, 캐릭터 등 한국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룹 방탄소년단(BTS),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등이 전세계에 케이(K)컬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한류 확산을 표방하는 ‘2022 한국문화축제’가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펼쳐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개최하는 이 축제는 지난달 30일 전야제와 지난 1일 개막제로 막을 올렸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개막제에선 한류 열풍을 이끈 드라마를 주제로 <대장금> <이태원 클라쓰> <옷소매 붉은 끝동> <나의 해방일지> 등의 명장면 재연과 오에스티(OST) 연주 등이 펼쳐졌다.
축제는 ‘인투 더-케이’(INTO THE-K)라는 표어 아래 진행되고 있다. 한국 문화의 매력을 담은 한류 행성 ‘더-케이’를 탐험한다는 취지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기존에 케이팝·케이드라마가 중심이 돼온 한류를 한국 문화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축제인 만큼, 드라마와 음악은 물론 한식, 미용 등 한류 연관 산업도 만날 수 있다.
오는 7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더케이 콘서트’에는 엔시티 드림, 스테이씨, 엑스지, 블랭키 등 아이돌 가수들이 출연한다. 8일까지 광화문광장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더케이 스테이지’에선 펜타곤, 브레이브걸스, 제이케이(JK)김동욱, 정인, 선우정아, 십센치, 더콰이엇, 재즈 스트링 빅 밴드 등 힙합에서 재즈까지 다양한 음악을 소개한다.
축제 마지막 날인 8일에는 종로5가에서 출발해 광화문광장까지 약 2.6㎞ 구간을 행진하는 ‘더케이 퍼레이드’도 열린다. 취타대와 김덕수 사물놀이, 태권도, 스트리트 댄스 등 예술단체와 일반 시민 2000여명이 참여한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남다른 시각, <한겨레> 네이버 뉴스 구독
▶▶아침을 바꾸는 습관 H:730▶▶한겨레의 ‘벗’이 되어주세요!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