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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쌓이는 미분양…1~8월 미분양 물량 작년 말比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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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이민영 기자 = 연이은 금리상승 압박 및 경기 침체 등 영향으로 주택 거래절벽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미분양 주택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8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3만2722호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3만1284호) 대비 4.6%(1438호)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말(1만7710가구)과 비교하면 85.8% 늘었다.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10∼11월 1만4000가구 규모로 바닥을 찍은 뒤 올해 들어 매달 증가하는 추세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5012호로 전월(4529호) 대비 10.7%(483호) 증가했으며, 지방은 2만7710호로 전월(2만6755호) 대비 3.6%(955호)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3065호로 전월(2740호) 대비 11.9%(325호) 증가했고, 85㎡ 이하는 2만9657호로 전월(2만8544호) 대비 3.9%(1113호) 증가했다.

다만 공사가 끝난 뒤에도 분양되지 못해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전국 7300호로 전월보다 0.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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