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과 대화하는 윤석열 대통령 |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북한이 대외 선전매체를 동원해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외교를 맹비난했다.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7일 "윤석열 열도는 영국에 가서 겉으로나마 표방했던 '조문' 명색마저 무색하게 빈둥거려 비난거리가 됐다"고 주장했다.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의 뉴욕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구걸하기 위해 일본 것들이 하라는 대로 움직여 역시 모자라는 놈은 어디 갈 데가 없음을 증명했다"고 비난했다.
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겨우 사정하여 대면한 미국 상전이 불과 48초 만에 등을 돌려대어 창피를 당했다"고 깎아내렸다.
그러면서 "누추하기 짝이 없는 동냥질로 제 놈의 살 구멍을 열려다가 도리어 개코망신만 당했다"며 "구걸 병자치고 온전한 놈이 없다는 것을 세상 사람들에게 똑똑히 보여줬다"고 헐뜯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영국·미국·캐나다를 순방했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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