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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숭실대, 입상 없어도…학종 SW우수자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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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대입 수시모집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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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는 2023학년도 전체 모집인원 3086명의 약 58%인 1787명(정원외 포함)을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한다. 2023학년도 숭실대 수시모집의 특징은 △SW특기자 전형 개편 △학생부종합전형 방법 변경 △학생부우수자전형 및 논술우수자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 변경 △예체능우수인재(축구) 전형 요소 변경 △예체능우수인재(연출)의 정시에서 수시로의 이동 등이다.

숭실대는 수시모집의 대표적 전형인 SSU미래인재전형의 경우 2023학년도에는 61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으며, 지원한 모집단위 전공에 관심과 열정이 뚜렷한 '자기주도·창의·성실'형 인재를 요구한다. 학생부종합전형(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은 기존 다단계 전형 방법에서 일괄합산전형으로 변경됐고, 서류 100%로만 합격자를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고른기회)은 136명의 모집인원이 배정돼 있다. 수도권 주요 대학에 비해 비교적 많은 인원이므로 해당 지원자격(국가보훈대상자, 농어촌학생, 특성화고 졸업자, 서해5도 학생)을 충족하는 학생이라면 적극적으로 지원해볼 만하다.

매일경제

조상훈 입학처장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SW 중심대학에 선정된 숭실대는 SW특기자전형을 2023학년도부터 학생부종합전형(SW우수자)으로 변경해 전형을 진행한다. 외부 소프트웨어 관련 입상 실적을 반영하지 않으며 소프트웨어 분야 인재로 성장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는 지원자를 찾고 있다.

학생부우수자전형의 경우 올해 447명을 선발한다. 학교장추천을 받은 자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며 추천 방식은 원서 접수가 마무리되면 출신 고등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처리한다. 추천 제한 인원은 없으며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전형 방법은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전년도와 같고, 공통과목·일반선택(80%), 진로선택과목(20%)으로 세분화됐다. 진로선택과목은 취득한 성취도(A·B·C)에 따라서 등급(1·2·3)을 부여한다. 이 전형은 모집단위(계열)별로 반영되는 학생부 교과별 가중치가 다르므로, 수험생 본인이 어느 교과에 강점이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논술우수자전형 모집인원은 2022학년도 281명에서 2023학년도 269명으로 12명 감소했다. 전형 방법과 논술고사 유형은 기존과 동일하다. 인문계열은 인문·사회와 관련한 서술식 2개 문제가 출제될 예정이고 경상계열은 경제·수학과 관련한 2문제, 자연계열은 수학 문제만 출제될 예정이다. 숭실대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까지 기출문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학생부우수자전형과 논술우수자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작년과 비교해 크게 달라졌다. 인문·경상계열은 3개 영역 중 2개의 합이 6에서 4개(국수영탐) 영역 중 2개 합이 4로 조정됐다. 자연계열은 3개 영역(국수탐) 중 2개 합이 7에서 4개 영역(국수영탐) 중 2개 합이 5로 변경됐다. 조상훈 숭실대 입학처장은 " 작년과 비교했을 때 표면적으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상향 조정된 것처럼 보이지만, 절대평가로 진행되는 영어 영역이 포함됐고 탐구과목도 상위 1개 과목만 반영한다"며 "작년보다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 경우의 수가 크게 늘어 수험생들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숭실대는 수시모집 원서를 다음달 14일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한다.

[김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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