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12일 도쿄에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받고 있다. AR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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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에 대응하는 개량 백신의 접종 개시 시점을 10월 중순에서 9월 중으로 앞당기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요미우리신문과 마이니치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화이자와 모더나의 개량 백신 승인 결정이 이뤄지면 9월 중 두 회사의 백신을 수입해 접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새 백신의 접종 대상은 기존 백신을 2회 이상 접종한 18세 이상이다.
앞서 화이자와 모더나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1에도 대응할 수 있는 개량 백신의 승인을 일본 후생노동성에 신청했다. 새 백신은 현재 일본에서 주류가 된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5에도 일정한 효과가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NHK 집계에 따르면 전날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9만5916명으로 한 달여 만에 10만명 이하로 줄었다.
최근 일주일(23∼29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8만5579명으로 직전 일주일(21만9188명) 대비 15.3% 감소했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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