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메이플스토리 기획팀 입사...웹 예능 '출근용사 김석진' 나온다

[허준 편집장]

평소 메이플스토리 '찐팬'임을 자처해온 방탄소년단(BTS)의 진이 넥슨 메이플스토리 기획팀이 인턴사원으로 입사했다. 진의 회사생활 에피소드는 오는 16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되는 웹 예능 '출근용사 김석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넥슨은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와 글로벌 슈퍼스타 BTS 멤버 진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메이플스토리'의 오랜 진성 게이머로 알려진 진이 메이플스토리 기획팀에 일일 인턴으로 입사하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넥슨은 진의 메이플스토리 기획팀 합류와 이후의 회사생활 에피소드를 웹 예능 콘텐츠 '출근용사 김석진'을 통해 '메이플스토리' 공식 유튜브 채널에 순차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지난 10일 방탄소년단 진이 넥슨 사옥으로 출근하는 모습을 담은 1차 티저 영상이 공개돼 기대를 모은 바 있으며, 사원증 촬영과 기획 회의 참여 등을 담은 2차 티저 영상도 지난 12일 공개됐다. '출근용사 김석진' 1화는 오는 8월 16일 만날 수 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진의 넥슨 사원증 사진이 진 인스타그램을 통해 먼저 공개돼 큰 기대를 받은 바 있다. 평소 진은 인스타그램에 '메이플스토리 빵' 인증사진을 올리거나 오케스트라 공연 '심포니 오브 메이플스토리' 방문 사진을 올리는 등 '메이플스토리'에 깊은 애정을 꾸준히 드러내 왔다.

지난 2020년 진행된 '메이플스토리 X BTS'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직접 기획 및 디자인에 참여한 '메이플스토리' 신규 코디 아이템을 선보이기도 했다.

'메이플스토리' 개발을 총괄하는 강원기 넥슨 디렉터는 "평소 메이플스토리에 깊은 애정을 보여준 방탄소년단 진과 또 다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게 돼 기쁘다"면서 "면접과 기획팀 입사, 기획 회의 참여 등 이후에 펼쳐질 에피소드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허준 기자 joo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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