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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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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거리두기 완화 영향…2분기 카드 작년보다 15% 더 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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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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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고물가 등의 영향으로 올해 2분기 전체 카드 승인 금액과 건수가 두 자릿수 증가했다.

29일 여신금융협회는 올해 2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280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보다 14.8% 상승했다고 밝혔다. 승인건수 역시 66억1000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늘었다.

코로나19 이후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카드승인금액은 분기마다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지난해 4분기부터 증가세가 두 자릿수를 넘었으며, 올해 2분기 증가폭이 가장 크다.

같은 기간 개인카드 승인금액과 승인건수는 226조2000억원, 62억3000억 건으로 1년 전보다 13.4%, 11.6% 증가했다. 법인카드도 승인 금액 및 승인 건수가 각각 54조7000억원, 3조9000억 건으로 1년 정보다 20.6%, 8.4% 증가했다. 협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전년도 기업실적 개선에 따른 법인세 및 법인 지방소득세 납부 증가 등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도소매, 운수업 등 소비생활과 밀접한 업종에서 증가세가 뚜렷히 나타났다. 도매 및 소매업은 비대면·온라인 구매 증가 지속, 백화점·쇼핑몰 등의 매출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13.0% 증가했으며 운수업은 여행·이동 증가 및 지난해 2·4분기 중 항공기 등 교통수단 이용 감소의 기저효과로 전년동기대비 74.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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