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법과 상식에 따라 정말 공정하게 처리가 돼야"
"이번 사태는 정치보복, 토사구팽"...공정과 상식 결여 비판
“국민의 지지도 무서운 것, 해법 노력 안하면 정부 어렵다"
"이번 사태는 정치보복, 토사구팽"...공정과 상식 결여 비판
“국민의 지지도 무서운 것, 해법 노력 안하면 정부 어렵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유승민 전 의원이 9일 오후 대구 수성구 아트센터달에서 '야수의 본능으로 부딪쳐라' 북콘서트를 갖고 있다. 2022.07.09. lmy@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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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정창오 고여정 기자 =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9일 이준석 대표가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받고 사퇴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지금 윤리위원회나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들은 조폭과 같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후 대구 수성구 매호동 한 문화센터에서 열린 자신의 저서 ‘야수의 본능으로 부딪쳐라’ 북콘서트에서 “이번 사태는 법과 상식에 따라서 정말 공정하게 처리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이 사람들이 정말 정치 보복이다. 또 투사구팽이다”라며 “이런 이야기를 이런 비난을 듣지 않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굉장히 공정과 상식에 기반해 일을 처리했어야 되는데 그렇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이번 사건의 핵심이 성상납 의혹이었는데 경찰 수사도 안 했기 때문에 증거가 없는 상태에서 아무도 진실을 모르는 상태에서 윤리위가 의혹만 가지고 중징계를 내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이 대표를 비호하거나 감사할 생각은 조금도 없다. 저는 이 대표가 불법을 했으면 법에 따라서 벌을 받아야 된다”며 “그런데 만약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면 윤리위의 결정이 얼마나 우스운 일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어떤 사람은 대법원의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았는데도 윤핵관이라고 설치고 다니고, 또 누구는 경찰 조사에 두 달째 지금 불응하고 있는 사람도 있다”며 “그런데 대표는 의혹만 가지고 중징계를 하는 것은 있을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또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서는 “국민의 지지도라는 게 무서운 거다”며 “근본적인 원인 분석을 하고 해법을 마련하는 노력을 안 하고 지나가면 앞으로 이 정부는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rud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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