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따사롭게 느껴졌던 올해 수능일도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역대 수능일 중 가장 포근한 아침이었지만, 시험이 끝난 뒤 퇴실 무렵에는 전국 곳곳에 차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비는 앞으로 5mm 정도 더 내리겠고, 내일 새벽에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오전 사이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다만, 제주도는 모레까지 이어지겠고요. 최대 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비가 그친 뒤에도 하늘 표정은 흐리겠는데요. 그래도 전국의 공기질은 청정하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은 13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광주는 14도, 대구는 12도로 오늘보다 3, 4도 정도 높게 출발하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서울과 청주 20도, 전주 21도로 온화함이 감돌겠습니다.
모레 밤부터는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겠고요.
일요일 아침에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뚝뚝 떨어지면서 다음 주에는 서울에도 첫 영하권 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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