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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초유의 현직 당대표 징계

홍준표 "이준석, 징계 보류 심판관 안돼‥재충전 시간 가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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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홍준표 시장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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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이준석 대표에 대해 '당원권 정지 6개월'이라는 초유의 중징계를 결정한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 대표를 향해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라"고 조언했습니다.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누구도 자기 자신의 문제에 대해서는 심판관이 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 시장은 "자신의 징계 문제를 대표가 스스로 보류하는 것은 대표 권한도 아니고 그렇게 해서도 안 된다"며, "가처분으로 대처를 할 수도 있지만, 그것도 여의치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차라리 그간 지친 심신을 휴식기간으로 삼고 대표직 사퇴하지 말고 6개월간 직무대행 체제를 지켜보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라"며, "정직 6개월간은 오로지 사법적 절차를 통해 누명을 벗는 데만 주력하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누명을 벗고 나면 전혀 새로운 이준석으로 업그레이드되어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은 나라를 먼저 생각해야 할 때이지, 당내 투쟁을 할 때가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호찬 기자(dangdang@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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