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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24일)밤 9시 45분쯤 부산광역시 서구 부산대병원 응급실에서 60대 남성이 불을 질렀습니다.
불은 의료진 등 병원 관계자들에 의해 바로 꺼졌지만 방화 용의자인 63살 조 모 씨가 어깨, 다리에 2, 3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아내와 함께 응급실을 찾은 조 씨가 병원 진료에 불만을 품고 홧김에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 씨는 페트병에 휘발유를 담아 방화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조 씨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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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 중부 소방서 제공)
신정은 기자(silv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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