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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뉴욕증시, 일제히 2%대 반등…바닥 찍었는지는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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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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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노예해방기념일 대체 휴일까지 포함해 사흘을 쉬고 개장한 미국 뉴욕증시가 현지 시각 21일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그러나 바닥을 찍고 본격적인 상승장에 들어선 것인지는 미지수라는 견해가 우세합니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641.47포인트, 2.15% 오른 30,530.2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 지수는 89.95포인트, 2.45% 상승한 3,764.7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0.95포인트, 2.51% 상승한 11,069.30에 각각 장을 마감했습니다.

1만 8천 달러 선이 무너졌던 비트코인이 2만 1천 달러 선까지 회복한 것이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되살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러나 이는 일시적인 반등에 불과할 가능성이 크다는 견해도 만만찮습니다.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올해 1월 하락장이 시작된 이후 S&P500 지수가 2% 이상 급등한 경우는 모두 10차례지만, 10번 모두 결국은 상승분을 다 반납하고 그보다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주가 상승을 뒷받침할 만한 뚜렷한 호재나 뉴스가 없었다는 점도 이런 관측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종목별로 보면 이날 국제유가가 1% 안팎 상승한 영향으로 엑손모빌 등 정유주가 크게 올랐고, 알파벳과 애플 등 빅테크주도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테슬라는 9.4% 급등했고, 엔비디아와 AMD 등 반도체주도 좋은 성적표를 기록했습니다.

3개사로 분사 계획을 발표한 켈로그는 2.0% 상승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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