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이란이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 약 200여 발을 발사하자 이스라엘의 보복 방식에 이목이 집중됩니다.
일각에서는 이란 핵시설을 타격해야 한다는 강경 주장까지 나왔다고 하죠.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이란의 핵시설 공격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의 원유시설 공습이 유력하다고 전해지고 있는데요.
이란은 이스라엘이 보복하면 더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죠.
관련 내용들,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지난 1일, 이란이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 200여 발을 발사한 이후, 이스라엘이 보복을 선언했는데요. 외신들은 이란의 원유시설을 공습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다고 보세요?
<질문 1-1> 미 대선이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만일 이스라엘이 이란의 원유시설을 타격한다면 해리스 민주당 후보에게 악영향을 미칠 것 같은데요. 미국이 이스라엘의 원유시설 타격을 가만히 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 같아요?
<질문 2> 이스라엘 일각에서는 "이란 핵시설을 타격해야 한다"는 강경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바이든 대통령도 이스라엘이 대응할 권리는 있지만 핵 시설 공격에는 반대한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만일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을 타격한다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을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2-1> 이란이 6개월 안에 핵탄두 10개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는데요. 이란의 핵 능력, 어떻게 보세요?
<질문 2-2> 과거 이스라엘이 이란 핵 프로그램 책임자를 포함해 여러 명의 이란 핵 과학자를 암살하기도 했잖아요?
<질문 3> 이번에 이란이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 180~200발 정도를 발사했다고 하는데요. 이란은 미사일 90%가 목표물에 명중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은 대부분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이언돔이 이란의 탄도미사일을 막아 냈다고 보세요?
<질문 3-1> 지난 4월에는 99%로 요격했다고 밝힌 것과 달리 이번엔 구체적인 수치를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다소 피해를 봤다고 하는데요. 이란은 자신들이 이번에 극초음속 미사일을 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이언돔으로 어느 정도까지 막을 수 있는 건가요?
<질문 4> 이스라엘이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 격퇴를 위해 레바논과 지상전을 펼치고 있는데요. 하마스와의 전쟁도 벌써 1년이 다 되어가는데, 이스라엘은 헤즈볼라, 후티 반군 등을 상대로 전선을 넓히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군사력은 어느 정도나 되는 건가요? 미국의 지원이 없다면 현재의 지상전 수행은 불가능한가요?
<질문 4-1> 과거 레바논과 전쟁을 치렀던 이스라엘이 2006년 이후 다시 지상군을 투입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도 전사자가 나오고, 레바논 정부군도 처음으로 희생자가 나왔다고 하는데요.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이 헤즈볼라 격퇴라고 하지만, 레바논 정부군의 희생자까지 나온 상황에서 레바논과 확전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5> 이스라엘이 이란을 중심으로 이른바 '저항의 축' 세력들과 현재 전투를 치르고 있는 곳이 총 7곳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1대 7로 싸우고 있는 건데요. 이란과 이스라엘의 군사력을 비교해 봤을 때, 어떤가요? 이스라엘의 속내는 뭘까요?
<질문 5-1> '저항의 축' 세력들이 동시에 이스라엘을 공격한다면 '강철 지붕'이라 불리는 아이언돔도 뚫릴 수 있을까요?
<질문 6> 앞으로 이스라엘의 군사행동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5차 중동전쟁까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인데요. 미 대선이 한 달 정도 남았습니다. 앞으로 한 달 동안은 이란과 이스라엘의 보복, 재보복의 상황이 계속 반복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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