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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매물장터] 차량용·가전용 PCB업체 35억원에 매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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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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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매일경제 레이더M과 한국M&A거래소(기부기)가 준비한 매물장터에는 국내 업체에 차량용, 가전용 인쇄회로기판(PCB)을 공급하는 업체가 매물로 나왔다.

B사는 차량용·가전용 인쇄회로기판(PCB) 업체다. 가전용 PCB는 국내 완제품 업체와 대기업 해외법인에 공급하고 있으며, 4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PCB를 재활용하며 PCB 생산을 통한 이익 외에도 추가 이익이 발생하고 있다. 외주 물량 PCB를 직접 생산하기 위해 생산 시스템을 전환 중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55억원이나 올해 7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되는 등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 매각 희망가는 35억원이다.

미디어 커머스 업체 C사는 영상 작업부터 온라인채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운영은 물론이고 바이럴 마케팅, 라이브 커머스까지 가능하다. 이커머스 관련 기획 단계부터 결과 분석까지 모든 작업을 한다. 자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등 콘텐츠 채널도 함께 운영 중이다. 소비자에게 필요한 제품을 연구개발해 특허·디자인 등록을 한 후 위탁 제조할 수 있다. 자사 사이트를 통한 판매가 가능해 유통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 브랜드 가치 전달이 용이하며 쇼핑몰 자체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내부 연구소가 있으며 벤처기업 인증을 받아 다양한 바우처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희망 매각가는 25억원 수준이다.

인수 물건을 찾는 D사는 부동산 개발·임대 업체다. 사업 다변화를 위해 신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으며 철강 등 제조업, 수입차 등 유통업에 관심이 있다. 인수를 위해 가용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은 1000억원이다.

조선 분야 전문업체 E사는 동종 업체를 찾고 있다. 친환경 선박 관련 인증 업체, 대체연료 엔진·연료계통 시스템 또는 부품 업체, 제품 경쟁력과 기술력에 비해 조선·선박 분야 영업력이 약한 업체 등에 관심이 있다. 인수 가능 금액은 최대 100억원이다. 반도체 업체 F사 역시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장비·부품 업체 인수를 희망하고 있다. 가용 금액은 50억원 미만이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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