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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화물연대 총파업

경찰, 화물연대 파업 닷새간 조합원 43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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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11일 화물연대 노조원들이 부산 신항 삼거리 한개 방향 도로를 점거하고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부산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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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측 조합원 43명이 총파업을 벌이다가 현장에서 연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7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 화물연대는 닷새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경찰청에 따르면, 화물연대가 총파업을 시작한 지난 7일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43명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체포 인원은 전날 오전까지 30명이었으나, 하루새 부산 신항삼거리에서 경찰 부대원 등을 다치게 해 연행된 6명과 경기 의왕 내륙컨테이너 기지(ICD) 앞에서 불법 집회를 해 연행된 7명 등 총 13명이 추가로 체포되면서 40명을 넘어서게 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남부 22명, 부산 8명, 광주 1명, 울산 4명, 충남 6명, 전남 2명이 연행됐다.

화물연대는 내년 이후에도 안전운임제를 유지하고, 운송료를 올려달라는 등의 주장을 하며 지난 7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갔다. 경찰은 화물연대가 화물차량 통행을 방해하거나 경찰 기동대원을 다치게 하는 등의 불법행위를 할 경우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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