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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총파업 이틀째인 지난 8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 화물차들이 멈춰 서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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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물류거점인 경기도 의왕시 내륙컨테이너기지(ICD) 앞에서 불법 집회를 하면서 차량 통행을 방해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노조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의왕경찰서는 업무방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화물연대 소속 노조원 A씨 등 7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 등은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의왕 ICD 2기지 출구 앞에서 출하 차량을 가로막아 정상적인 화물 운송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 채증 자료를 토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화물연대의 총파업을 맞아 의왕 ICD 앞에는 지난 7일부터 집회와 농성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은 노조원 300여명이 연좌 농성을 벌였으며, 경찰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6개 중대를 배치했다.
[권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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