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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화물연대 총파업

인천항만공사, 화물연대 파업 대비 비상 대책회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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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IPA) 등 인천 항만업계가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파업에 대비해 긴급 대책회의를 여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섰다.

조선일보

인천항만공사 사옥./I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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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IPA에 따르면 IPA와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시, 컨테이너 부두 운영사, 선사 등 관계 기관은 7일 0시로 예고된 화물연대 파업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3일 긴급 비상수송위원 회의를 열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주관으로 이뤄진 이번 회의는 상황의 시급성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관계기관 주요 실무 책임자 20여 명이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파업으로 인한 항만운영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 컨테이너 장치장 확보, 비상시 야드트랙터의 임시 도로허가증 발급, 군 위탁 차량의 지원 방안 등 화물연대 운송 거부에 따른 대비책을 논의했다.

화물연대 인천지부는 올해 말로 종료되는 안전운임제 일몰제의 폐지, 안전운임제의 전 차종 확대, 운송료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24일 인천항 컨테이너 부두 일대에서 선전전을 진행한 바 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화물연대 파업에 따라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 출입구가 막힐 경우 임시 공컨테이너 장치장을 활용할 것”이라며, “화물차 통행이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인근 경찰서와 상시 협조체계를 유지하는 등 항만물류에 차질이 없도록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석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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