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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이슈 치료제 개발과 보건 기술

제넨셀, UAE 오르디파마와 코로나 치료제 판권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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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에서는 일반의약품으로 인허가 받을 예정
제넨셀 ES16001 '담팔수' 추출 신약후보물질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제넨셀은 아랍에미리트(UAE) 오르디파마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ES16001’의 중동 및 터키 독점 판권에 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제넨셀과 오르디파마는 ‘ES16001’의 생산 및 인허가, 유통 및 공급 전략 등에 합의하고, 지난 20일 판권 이전 계약에 서명했다.

오르디파마 측은 코로나19 치료제뿐 아니라 제넨셀 및 관계사의 다른 파이프라인에도 큰 관심을 보여 후속 사업화 논의도 함께 추진된다.

제넨셀 기술경영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강세찬 경희대 교수(생명과학대, 생명공학원장·제넨셀 이사 겸직) 일행은 지난 19~20일 터키 이스탄불 아타셰히르 지구에 위치한 오르디파마의 모기업 'DEM파마'를 방문했다.

강세찬 교수 일행은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기준(GMP) 인증 생산시설과 연구소 등을 시찰하고, DEM파마 데니즈 데미르 대표, 오르디파마 가레고즐루 공동창업자 등을 만나 계약을 체결했다.

터키에서는 추가 임상시험 없이 생약제제 일반의약품(OTC)으로 인허가를 받고, 추후 제넨셀이 진행 중인 다국가 임상 2/3상 중간 결과에 따라 전문의약품 인허가를 추가 획득한다는 전략이다. 제품은 국내 제조 및 기술이전을 통한 현지 제조 등을 놓고 제넨셀의 생산 파트너사인 한국파마와 추가 협의할 예정이다.

오르디파마는 내년 상반기까지 터키에서만 15만명분의 판매를 계획하고 있으며, 엔데믹(풍토병화 된 감염병)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넨셀의 ‘ES16001’은 국내 자생 식물 담팔수에서 추출한 신소재 기반의 신약후보물질로,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및 대상포진을 적응증으로 각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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