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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특징주] 메리츠화재 '공매도' 우려에 5%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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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메리츠화재가 내달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불거진 '공매도' 우려에 장 초반 5% 넘게 하락했다.

11일 9시45분 메리츠화재는 전날보다 5.11%(2100원) 내린 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9일부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증권가에서는 메리츠화재가 6월로 예정된 지수 정기변경에서 코스피200에 새로 편입될 공산이 크다고 본다.

코스피200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 등 투자금이 새로 유입돼 호재로 작용할 수 있지만, 공매도의 타깃이 돼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5월부터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종목에 한해 부분적으로 공매도를 허용하고 있다.

특히 메리츠화재는 최근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조정의 여지가 큰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은 주가상승에 따라 PBR(주가순자산비율) 1.53배로 업종 내 큰 폭의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수 정기변경은 5월 하순 발표되고 리밸런싱(재조정)은 내달 9일 이뤄진다.
ausu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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