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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반토막난 건 내 주식뿐만이 아니네"…비트코인, 3.4만 달러선도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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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 매경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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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식 시장 약세 등으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의 가격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가상자산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9일 오전 8시 22분 현재 3만 4236.60달러(-3.46%)까지 떨어지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11월 6만7802.30달러와 비교하면 6개월 새 거의 반 토막이 난 셈이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 다음으로 시가총액 규모가 큰 이더리움의 가격도 24시간 전보다 3.67% 하락한 2534.73달러에 거래되게 있다.

국내 최대 코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날 같은 시각 비트코인은 24시간 전에 비해 3.21%, 이더리움은 3.82% 내리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코인 가격 급락은 최근 주식 시장의 하락세를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라면서 기관투자가 등 더 많은 전문 투자자들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점점 더 전통적 자산시장과 동조화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4일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22년 만에 가장 높은 폭인 0.5%포인트 인상한 뒤 미 증시에선 주가가 급락했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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