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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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프리카공화국이 엘살바도르에 이어 두 번째로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법정 통화로 채택한 나라가 됐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포스탱 아르샹제 투아데레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기존 세파프랑과 함께 비트코인을 법정 통화로 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해당 법안은 의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실은 "아프리카에서 첫 번째로 비트코인을 법정 통화로 채택한 나라"라며 "세계에서 가장 용감하고 선견지명 있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비트코인은 엘살바도르에서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지난해 9월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법정통화 지위를 부여 받은 바 있다. 엘살바도르는 미국 등 해외에서 일하는 이민자들이 보내온 돈이 국가 경제에 큰 역할을 하고 있어 송금 과정 효율화가 중요하다. 이에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해 송금 비용과 시간 절약을 도모했으나 현지에서는 아직까지 암호화폐 시스템을 신뢰하지 않는 분위기다.
28일 오후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5000만원대에 머물고 있다. 오후 4시22분 기준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서 현재 비트코인은 전 거래일 대비 1.85% 상승한 501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황지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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