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는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 [국회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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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권 분리 입법을 추진하는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내일 본회의를 열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검찰정상화를 4월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4월 국회가 시간이 많지 않다"면서 "(법제사법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는 오늘 밤새워서라도 심도 있게 심사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이 꼬투리 잡기, 시간 끌기로 의사진행 방해에 올인해왔다"면서 "민주당은 국회법 57조에 따라 안건조정위 구성 요구서를 부득이 법사위에 냈고, 국민의힘 몽니에 국회 시간을 더는 허비할 수 없어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권력기관 개혁을 막기 위한 마타도어는 중단돼야 한다"면서 "`수기분리`(수사·기소 분리)는 참여정부 때부터 오랜 기간 숙의한 대국민 약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지경 기자(ivot@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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