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깜짝 방문했다. EPA=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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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깜짝 방문했다.
20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미셸 의장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키이우 기차역에서 촬영한 사진을 게재하고 “오늘 자유롭고 민주적인 유럽의 심장, 키이우에 있다”고 밝혔다.
이후 미셸 의장은 러시아군의 민간인 학살 현장 중 하나로 지목된 키이우 외곽 도시 보로디안카를 방문한 후 SNS에 “역사는 이곳에서 자행된 전쟁범죄를 잊지 않을 것”이라며 “정의 없는 평화는 있을 수 없다”고 적었다.
미셸 의장의 키이우 방문은 사전에 일정이 공개되지 않았으며, 러시아군에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 지지 의사를 표명하기 위해 키이우를 방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셸 의장은 이날 오후 늦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럽에서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키이우를 직접 찾아가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났다.
또 체코의 페트르 피알라 총리, 슬로베니아의 야네스 얀사 총리, 폴란드의 마테우시 모라비에츠 총리도 지난달 키이우를 방문한 바 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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