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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기 비서실장 내정자, 경제관료 출신 첫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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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정부 내각 인선 ◆

윤석열정부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발탁된 김대기 내정자는 경제정책 기획과 예산에 정통한 경제 전문가다. 김 내정자는 복지 포퓰리즘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으며 재정건전성의 중요성도 강조해 왔다.

행정고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기획재정부 전신인 경제기획원, 기획예산처 등에서 정책과 예산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예산청과 기획예산처에서는 재정운용기획관, 예산실장 등을 지냈다. 공직에 갓 입문한 사무관 시절부터 예리한 분석력과 기획력으로 두각을 나타냈으며 '엘리트 경제관료'의 길을 걷는 내내 빠르고 정확한 판단력을 인정받았다. 노무현정부 청와대에서는 대통령 경제정책비서관, 이명박정부에서는 통계청장 등을 거쳐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발탁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3일 2차 인선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김 내정자에 대해 "경제 전문가이면서 정무 감각을 겸비하고 있다"며 "다년간의 공직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성공적 국정 운영을 뒷받침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조정·조율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가가 많고 친화력이 좋아 동료들의 신뢰가 두텁다.

[김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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