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당국은 방역 규정에 따라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7일 동안 대한항공의 인천 출발-홍콩 도착 여객기 운항을 정지했습니다.
올해 들어 3월까지 인천발 홍콩행 대한항공 여객기 승객 수는 대체로 20∼30명 정도였습니다.
그러다 이달 1일부터 홍콩 정부가 입국자의 호텔 격리 기간을 14일에서 7일로 단축하면서 탑승객이 4∼5배가량 급증했습니다.
홍콩 관광업계와 각국 항공사들은 홍콩이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의 엄격한 방역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며 홍콩 정부에 방역 규정의 추가 완화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원종진 기자(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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