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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48K 돌파 실패 후 하락…지지선은 43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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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비트코인 가격은 4만8000달러 저항선 돌파에 실패한 후 2% 넘게 하락하고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금 고조되며 비트코인 가격은 이틀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31일 오전 7시 25분 기준 비트코인 1BTC(비트코인 단위)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47% 하락한 4만57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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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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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91% 내린 328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 가운데에는 리플이 4.5%, 카르다노가 2.7%, 테라가 2.1%, 도지가 2.5% 내리는 등 알트코인도 전반적으로 약세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강세 모멘텀이 힘을 잃었다"며 지속적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를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조정받으며 4만45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비트코인 일간차트에서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수' 구간에서 하락하고 있는데, 코인데스크는 이는 일반적으로 가격 하락에 앞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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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022.04.01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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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주간차트상 RSI는 '중립' 구간에 머물고 있어 비트코인 가격이 추가 하락하며 지지선 근방까지 밀리면 매수세가 적극 유입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 가격이 다음 목표인 5만달러를 향하기 위해서는 4만5000달러선을 지켜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매체에 따르면 다음 지지선은 4만3000달러다.

한편 31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의회는 암호화폐 익명 결제를 금지하는 조항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기존 자금세탁방지법이 암호화폐 결제에도 적용된다.

기존의 자금세탁방지법은 1000유로(한화 134만6990원)를 넘는 거래와 관련해 고객 정보를 당국에 보고하도록 하고 있으나 해당 조항은 암호화폐 거래는 1000유로 미만도 당국에 보고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인지갑 뿐만 아니라 '자가수탁 지갑(self-hosted wallets)' 간 거래에도 이 같은 규정을 적용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업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해당 규제안이 법률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유럽 의회뿐 아니라 EU위원회의 승인도 필요하다.

암호화폐 테라를 발행한 루나 재단은 31일(현지시간) 2억7200만달러어치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달 초 루나 재단은 준비금 목적으로 비트코인을 총 100억달러(약 12조원) 매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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