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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 사임후 출국 추바이스 특별대표 공식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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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아나톨리 추바이스 전 대통령 특별대표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지속적 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대(對)국제기구 관계 대통령 특별대표직을 사임하고 러시아를 떠난 아나톨리 추바이스(66)를 공식적으로 해당 직책에서 해임했다고 크렘린궁이 25일(현지시간)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대통령이 추바이스 해임령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이후 해당 대통령령은 러시아 법률 공시 사이트에 게재됐다.

앞서 타스 통신은 지난 23일 대통령 특별대표 직책을 맡아온 추바이스가 사임 뒤 출국했다고 보도했다.

추바이스 대표는 옛 소련 붕괴 후인 1990년대 러시아 경제 민영화 계획의 설계자이자 실행자로 1990년대 중·후반 보리스 옐친 대통령 정부에서 재무장관과 경제 부총리를 지냈다.

푸틴 대통령이 집권한 이후인 2000년대 중반부터 2020년까지 첨단기술센터인 '나노기술공사'와 '로스나노'를 이끌었고, 2020년 12월부터 대국제기구 관계 대통령 특별대표직을 맡아왔다.

추바이스 대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군사작전을 시작한 이후 직책에서 물러난 러시아의 최고위급 인사로 평가된다.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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