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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Pick] "없어서 못 판다"…'개당 12만 원' 젤렌스키 피규어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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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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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본떠 만든 피규어가 출시와 동시에 완판됐습니다. 해당 피규어를 판매한 미국 장난감 회사는 판매 수익 전액을 우크라이나에 기부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7일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장난감 회사 시티즌브릭은 우크라이나 전쟁 희생자들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고자 젤렌스키 대통령 피규어를 판매했습니다.

개당 100달러(약 12만 원)인 이 피규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이 늘 입고 있는 국방색 옷 차림입니다. 턱과 입 주변에는 수염도 그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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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대통령 피규어 외에도 화염병 모양의 피규어가 5달러(약 6,000원)에 판매됐습니다. 화염병엔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노란색 무늬가 표시됐습니다.

이들 피규어는 지난 5일 온라인 판매가 시작된 이후 곧바로 매진됐습니다. 시티즌브릭은 피규어 판매로 모금된 1만 6,540달러(약 2,000만 원)를 우크라이나에 의료 용품을 지급하는 자선 단체 '다이렉트 릴리프'에 기부했습니다.

당시 시티즌브릭 측은 SNS에 "우크라이나를 위한 기금 마련 행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직원들은 휴일을 반납하고 일하면서 가능한 많은 수량을 만들려고 했다. 구매를 하지 못해 아쉬운 분들은 우크라이나 관련 자선 단체에 직접 기부하는 방법을 고려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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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후에도 피규어를 추가로 판매해 달라는 고객들의 요구가 빗발쳤습니다. 이에 시티즌브릭 측은 지난 16일 판매를 재개했고, 이 역시 하루 만에 전량 매진됐습니다.

시티즌브릭 측은 "이번 피규어 판매로 총 14만 5,388달러(약 1억 7,600만 원)를 모금했다"며 "필요한 부품 수량이 한정돼 있어 추가 제작은 더 이상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citizenbrick' 인스타그램 캡처)
이선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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