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022년 드론 실증 지원사업 공모평가 결과, 실증도시는 인천·세종 등 9개 지자체를 비롯해 규제유예제도는 유비파이 등 14개 드론 기업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드론 실증도시 사업을 통해 인천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경기 고양특례시 경기 성남시 경기 포천시 강원 원주시 경북 김천시 전북 전주시 충남 서산시 등 총 9곳에 각 지자체별 최대 13억원 규모의 실증 예산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우수 드론 기술 상용화·실증 지원을 위한 '드론 규제샌드박스 사업' 은 유비파이·파블로ㆍ니어스랩ㆍ뷰메진ㆍ청주대산학협력단ㆍ무한정보기술ㆍ헥사팩토리ㆍ하나로 TNSㆍ두산 DIㆍ씨너렉스ㆍ메이사ㆍ캠틱종합기술원ㆍ엑스드론ㆍ나르마 등 14개 드론 기업을 선정해 사업자별로 최대 3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다양한 환경에서 많은 실증이 가능하도록 최대 2년간 실증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샌드박스 선정 분야도 드론 소프트웨어, 드론 배송, 안전 점검, 드론 레져 등 다양하게 확대했다.
이번에 선정된 드론 실증도시 사업은 교통사고 출동 및 보험 원격 조치(경기 성남시), 도서지역 무인화 배송(충남 서산시), 도심지 열섬지도 구축(경기 고양시), 증강현실 드론 관광콘텐츠 개발(경기 포천시) 등 지자체 특성에 맞는 드론기술 실증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드론 규제샌드박스 사업은 도심내 물류센터간 드론 배송 상용화(파블로), 고층건물 등 군집드론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시스템 개발(청주대 산학협력단), 국산 드론 낙하산 표준안 정립(핵사팩토리), 드론 핵심요소(비행제어, 전원보드, 지상관제시스템) 국산화(하나로 TNS), 드론 축구 고도화(캠틱종합기술원) 등을 목표로 시험·실증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은 '2022년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협약식을 16일 세종시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김헌정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은 "국내 드론 시장 규모는 드론실증사업과 드론시험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정책지원이 마중물이 돼 불과 4년만에 7배 이상 성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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