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설에 SNS 남긴 이근 "가짜뉴스 그만…전투하느라 바빠"

우크라이나 의용군으로 참여하겠다며 현지로 떠난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이근 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생존 소식을 올렸습니다.

이 전 대위는 오늘(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살아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최근 돌았던 사망설을 의식한 듯 "가짜뉴스 그만 만들라"고 밝혔습니다.

그의 사망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서부지역 훈련기지를 공습해 외국인 용병 약 180명을 제거했다고 주장하면서 불거졌습니다.

이 전 대위는 대원들은 우크라이나에서 안전하게 철수했고, 혼자만 우크라이나에 남아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할 일이 많다"며 "매일 전투하느라 바쁘다. 임수 수행 완료까지 소식이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내용은 얼마 뒤 삭제됐으며, 우크라이나 출국 전후 올린 다른 사진도 모두 지워진 상태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유튜브채널 코리아나우 제공, 이근 전 해군특수전전단 대위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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