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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김정은, 서해위성발사장 현지지도…"위성 발사할 수 있게 현대적 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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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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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장거리로켓 발사가 가능한 서해위성발사장을 현지지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총비서가 "서해위성발사장을 현지지도"했다면서, "위성발사장개건 현대화목표를 제시"하고 "실행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과 방도"를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서해위성발사장은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수 있는 발사대와 로켓 이동 레일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는 곳입니다.

중앙통신은 김 총비서가 "앞으로 군사정찰위성을 비롯한 다목적위성들을 다양한 운반로케트로 발사할수 있게" 서해위성발사장을 "현대적으로 개건확장하며 발사장의 여러 요소들을 신설할데 대한 과업을 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대형 운반로켓을 발사할 수 있도록 발사장 구역과, 로켓 총조립 및 연동 시험시설들을 개건·확장하도록 지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총비서는 이 밖에도, 로켓 지상분출시험장의 능력을 확장하고, 발사장 반대쪽능선의 안전구역에 야외발사참관장을 새로 건설하는 문제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앞서 김 총비서는 우주개발을 총괄한다는 국가우주개발국을 찾아, 정찰위성을 많이 배치하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

정찰위성 배치를 위해서는 장거리로켓을 발사해야 하는 만큼, 김정은 총비서가 직접 장거리로켓 발사를 승인한 셈인데, 곧바로 동창리 발사장을 찾아 시설 현대화를 지시한 만큼, 북한의 장거리로켓 발사 움직임이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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