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전경.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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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청와대는 "NSC 상임위원회는 오전 9시부터 10시 10분까지 긴급회의를 개최해 원인철 합참의장으로부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동향을 보고받고 안보상황과 대비 태세를 점검하는 한편 향후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위원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미 공동으로 외교적 해결에 노력했음에도 북한이 또 도발한 것에 대해 깊은 우려와 엄중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을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가 진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세계와 지역과 한반도 평화 안정에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한미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대화 제의에 조속히 응하고, 외교를 통한 평화적 해결에 역행하는 행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또한 한미 간 외교·국방·정보 등 긴밀한 공조 하에 북한의 추가적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한미 연합의 확고한 대비태세와 우리의 강화된 자체 대응 능력을 바탕으로, 중요한 정치 일정에도 흔들림 없이 우리 안보를 수호해 나갈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7시 52분쯤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발사한 것이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사는 새해 들어 8번째 무력시위입니다. 지난달 30일에는 중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형'을 발사한 바 있습니다.
현재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유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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