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산학연군 협력 활동으로 개발 준비 중인 'KCD-200' 수송드론과 신속시범획득사업으로 진행 중인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 국방과학연구소의 민군협력진흥원이 주도해 개발하는 '다목적 무인헬기' 등을 중점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미래 도심항공 모빌리티의 핵심 'KCD-200' 수송드론은 수소에너지 기반으로 비행하는 고정익-멀티로터 하이브리드 형상의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드론이다. 배터리와 수소연료전지를 동력원으로 사용해 200kg 이상 화물을 탑재 운송할 수 있다. 2025년 드론 개발 완료 후 UAM과 연계한 상용화는 물론 군용 수송드론으로도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감시정찰, 통신중계, 물자수송, 화생방 오염제독, 지뢰탐지 등 다양한 임무에 활용이 가능한 '다목적 무인헬기'는 회전익기 특성상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며, 개발 및 시험에 군이 참여해 타 민간에서 개발한 드론과 대비해 높은 운용 안정성을 보유,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수출도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은 국내 최초 정찰과 공격 임무를 동시 수행 가능한 고정익형 틸트로터 드론이다. 주야간 감시정찰 및 표적좌표 획득 기능을 보유하고, 뛰어난 종말유도 능력으로 이동표적에 대한 고속 정밀타격이 가능하여 군 전력 증강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LIG넥스원은 미확인 드론을 조기에 탐지하고, 식별·추적 후 무력화하는 '차량형 대(對)드론 방호시스템' 등을 선보인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LIG넥스원은 대한민국 종합방위산업체로서 K-방산의 미래를 선도해 왔다"며 "그동안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드론 기술 발전에도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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