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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기에도 오르는 수도권 아파트는? 별내·운정·미사·배곧동…[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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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알짜배기 아파트 39곳 집중분석…경기도 아파트 지도

뉴스1

경기도 아파트 지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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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부동산 투자 연구자 이재범씨(필명 핑크팬터)가 경제침체기에도 수도권에서 투자유망 지역 39곳을 골라낸 신간 '경기도 아파트 지도'가 출간했다. 책엔 1·2기 신도시 13곳부터 수도권 신도시 8곳, 권역별 핵심지 12곳, 인천광역시 6개구가 담겼다.

저자는 '하락기를 이기는 부동산 투자법'에서 경제침체기의 부동산 투자 심리를 큰틀에서 설명했다. "경기 침체기에는 보유한 아파트를 매도해 대출을 갚는 것도 쉽지 않다. 집값 하락을 예상한 매수자들이 구입 자체를 보류하기 때문이다"

부동산 하락기에 많은 경매 물건이 속출한다. 저자는 "결국 집이 팔리지 않고 상환 기일은 점점 다가오는 그야말로 피 말리는 상황에 직면한다. 보유한 현금을 총동원하거나 추가 대출을 받아가며 버티다가 한계에 다다랐을 때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포기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저자는 수도권 유망 아파트를 본격적으로 설명하기에 앞서 "1300만 명이 거주하는 경기도에 수많은 아파트가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모든 아파트를 파악하기 어렵다"며 "각 권역별로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아파트만 소개했다"고 밝혔다.

별내동은 8호선 연장과 진접선, GTX-B노선이라는 호재 덕분에 유망하다. "별내는 전철 및 철도 연장이 대거 예정된 지역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8호선에서 연장되는 별내선은 물론, 4호선 종점인 당고개역에서 연장되는 진접선이 공사 중이다. 특히 서울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만큼 신설역과 가까운 단지들이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송도부터 마석까지 잇는 GTX-B노선도 예정돼 있다"

저자는 별내동처럼 신설 철도노선을 중심으로 핵심 아파트를 뽑아냈다. 이 책의 가치는 신설 노선 가운데 서울 지하철이 경기도로 확장되는 것을 기준으로 했다는 점이다.

"경기와 인천에는 수많은 철도 노선이 연장되거나 신설될 예정이다. 경기도 내에서만 계획되는 노선은 대부분 사업성이 부족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정치적인 이유로 개통한 노선 중에는 이용자가 생각보다 적고 유지하는 데 많은 비용이 들어 중단되는 경우도 있었다. 이런 이유로 서울 지하철이 경기도로 확장될 때가 가장 좋다"(신설 철도 노선, 알아봅시다 중)

"9호선은 4단계 연장을 진행하고 있다. 중앙보훈병원역, 길동생태공원역, 신명일역, 고덕역, 고덕강일1지구로 2027년 말 개통할 예정이다. 3기 신도시를 발표하자 남양주 왕숙지구에 전철이 연결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커졌다. 이에 9호선 5단계 연장이 추진되어 하남 미사역, 남양주 왕숙1·2지구, 그리고 풍양역이 연결될 예정이다. 2025년 착공해 2028~2029년 개통하는 것이 목표다" (강동-하남-남양주선 중)

책 곳곳에는 지금처럼 거래량이 줄어들 때 신호를 제대로 해석하는 방법, 하락기에 아파트를 매수할 때 염두에 두어야 할 전략 등 요즘 같은 때에 귀담아들어야 할 조언도 담겼다.

◇경기도 아파트 지도/ 이재범(핑크팬더) 지음/ 리더스북/ 1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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